The preview 더 프리뷰 2026

4Evr(His Own Creation) 포에버(그의 창작)
2025
Silkscreen on Fabriano Rosalina
Fabriano Rosalina 종이에 실크스크린
18 x 23 cm
edition of 5 + 1AP

4Ever Series
4Ever 시리즈


이 실크스크린 연작은 미국 우정청이 자유의 여신상 우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뉴욕의 실제 자유의 여신상이 아니라 라스베가스 뉴욕뉴욕 호텔 외부의 모조 자유의 여신상 이미지를 사용했던 사건에서 출발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잘못 선택된 이미지가 공식적인 유통 체계 안으로 아무 문제 없이 편입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큰 프린트는 우표가 작은 투명 봉투에 담긴 채 스튜디오 벽에 붙어 있던 상태를 바탕으로 한 트롱프뢰유(rompe-l’œil 착시회화) 이미지입니다. 실제 오브제가 아니라 납작한 인쇄물이지만, 처음에는 실재하는 물건처럼 보입니다. 작은 두 점의 프린트는 우표를 마이크로로 촬영해 확대한 것으로, 가까이 들여다볼 때에만 "4evr"이라는 워터마크가 드러납니다. 이 우표가 Forever Stamp라는 점도 함께 중요합니다. 사용된 이미지가 무엇이든, 우표는 물가 변화와 무관하게 제도 안에서 동일한 가치를 유지합니다.

모조 자유의 여신상이 우표로 사용된 것이 이미 한 번의 대체라면, 그 우표를 다시 촬영하고 인쇄한 이 프린트들은 또 다시 옮겨진 표면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하나의 이미지가 원본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기능하고, 더 매끄럽게 유통됩니다. 원본의 진위보다 더 중요하게 작동하는 것은, 어떤 이미지가 제도와 반복, 유통의 과정을 거치며 진위 여부와 무관하게 효력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확대된 표면 안에서는 미세한 워터마크와 인쇄 정보가 새로운 시각적 층위를 형성하고, 이러한 중첩을 통해 이미지는 원본의 권위보다 순환과 재생산의 구조 안에서 현실감을 획득합니다.

The Exhibit (Fresh-faced, Sultry, Modern)
전시물 (신선한, 농염한, 현대적인)

2025
Silkscreen on Fabriano Rosalina
Fabriano Rosalina 종이에 실크스크린
51 x 41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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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H IS A CONTEMPORARY ART GALLERY LOCATED IN SEOUL, SOUTH KOREA, PROMOTING AND REPRESENTING THE ESTATES OF THE ART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