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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Park

2024. 7. 27 — 8. 17

text: 김성우 (큐레이터)

박성민의 작업을 살피다 보면 마치 명민한 관찰자처럼 작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대상을 향한 작가의 시선은 형상적 표면 위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대상을 둘러싼 여러 조건을 되물으며, 일상의 개인적인 경험을 자원으로 삼아 여러 다양하고도 비범한 가능성의 지평을 열어내니 말이다. 작가로서의 위치에서, 때로는 보편적 개인의 자리에서 박성민을 둘러싼 여러 환경과 조건들은 언제나 발견을 기다리는 잠재태처럼 존재한다. 그리고 그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가끔은 미술사와 같은 거대한 서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들을 살피며, 나름의 질문을 덧대어 그들의 존재 양식을 되짚어본다. 이는 마치 불가해한 세계의 일각을 뜯어내어 세심하게 탐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질서를 발견하려는 것과 같다. 뒤샹의 발견이 그러했듯, 박성민의 관찰, 그리고 발견의 순간에서 일상적 대상물의 본질과 기능은 재해석되고, 익숙한 사물은 새로운 시각성을 획득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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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H IS A CONTEMPORARY ART GALLERY LOCATED IN SEOUL, SOUTH KOREA, PROMOTING AND REPRESENTING THE ESTATES OF THE ARTISTS.